ⓒ임성균 기자 |
'예비맘' 송윤아가 임신에 대한 행복감을 전했다.
송윤아는 11일 오후 서울 인사동에서 영화 '웨딩드레스'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송윤아는 임신 3개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홍보를 위해 하루 종일 인터뷰를 하는 강행군을 했다. 이에 인터뷰 장소에는 귤 딸기 등 과일과 다양한 과자들이 준비됐다. 모두 임신한 송윤아를 위해 준비된 것이다.
송윤아는 "예전에는 과일을 잘 먹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과일이 정말 많이 먹고 싶다"며 "고기를 좋아했는데 고기보다는 과일이 더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윤아는 연일 계속된 홍보에 지친 표정이 역력했다. 예전 같았으면 약을 먹을 수도 있지만 임신 때문에 약도 함부로 먹을 수 없는 처지다.
송윤아는 "임신 3개월째가 되니깐 몸의 변화를 가장 많이 느낀다"며 "책을 보니 임신 3개월째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느끼는 때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가 걷지도 못하게 한다. 지금 이때가 가장 위험한 때라고 해서 많이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몸도 무거워진 것을 느낀다. 이제 운동을 시작할 생각이다"며 "지금도 살이 많이 쪘는데 운동으로 예쁜 몸매를 만들 것"이라며 웃음 지었다.
한편 영화 '웨딩드레스'는 위암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싱글맘이 초등학생 딸에 추억과 웨딩드레스를 남겨주는 이야기다. 14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