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일본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5인조 아이돌그룹 빅뱅이 희소식을 접했다.
12일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최근 일본 투어 콘서트 티켓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현지 최고 권위의 공연장이라 할 수 있는 도쿄 부도칸 및 고베 월드기념홀에서의 공연을 각각 1회 추가했다.
당초 2월 10~11일 요코하마 아레나, 13일 고베 월드기념홀, 16일 도쿄 부도칸 등에서 총 5회에 걸쳐 일본 투어 콘서트를 벌일 예정이었던 빅뱅은 2월 14일 고베 월드기념홀과 2월 17일 부도칸 공연이 연이어 추가됨에 따라 총 6회의 콘서트를 열게 됐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현재 빅뱅의 일본 콘서트 표는 현지에서 날개 돋친 듯이 팔리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라며 "당초 예정됐던 4회의 공연이 이미 매진됐기에 2회 공연을 추가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는 빅뱅이 지난 연말 일본 내 여러 시상식에서 최고 신인으로 뽑힌 것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빅뱅은 지난해 12월 30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작곡가협회 주로 열린 '제 51회 일본레코드대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12월 20일에는 일본 전국유선음악방송협회 주최로 개최된 '일본유선대상' 시상식에서 싱글 '코에오키카세테'로 최우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 빅뱅은 그해 6월 선보인 첫 일본 메이저 싱글 '마이 헤븐'부터 11월 발매한 3번째 '코에오키카세테'까지 3장의 싱글 연속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톱5 안에 진입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빅뱅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연속 총 3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