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남성 그룹 빅뱅이 단독공연을 앞두고 3층 객석의 관객들까지 배려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13일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최근 공연 기획 회의에서 지드래곤이 '3층까지 찾아가 직접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의견을 내놨다"며 "그 제안을 받아들여 현재 스태프 모두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간 빅뱅이 단독 공연을 펼쳐온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은 수용인원 1만2000명 규모의 대형 공연장이다. 이 때문에 빅뱅은 2, 3층 객석의 관객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잘 볼 수 있도록 무대 제작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무대와의 거리를 좁힐 수 없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모니터에 비친 모습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그러나 빅뱅은 이번 공연을 통해 무대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팬들에게도 좀 더 가까이 다가가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까지 보름 남짓 남은 상황에서 객석과 가까워지기 위해 빅뱅이 어떤 방법을 강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빅뱅 단독공연 '2010 빅쇼'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