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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의 차기작 '이끼' 팀이 영하 15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크랭크업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전라북도 무주에서 촬영 중인 '이끼' 팀은 영하 15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금주 크랭크업을 위해 촬영 중이다. 당초 1월 초 크랭크업 예정이었지만 4일 갑자기 내린 폭설에 촬영이 연기됐다.
촬영이 연기된 이유는 극중 배경이 가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촬영을 더 늦출 수 없는 탓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화 촬영에 매진 중인 것.
'이끼'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2일에 가편집된 영화의 내부 시사를 했다"며 "현재 촬영은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충 촬영이다"고 말했다.
영화 '이끼'는 아버지가 죽은 뒤 시골마을에 낙향한 주인공이 마을의 비밀을 파헤쳐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영화다.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해일 정재영 등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