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헤드윅' 공연중 어깨부상..16일 공연 취소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1.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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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에서 공연 중인 윤도현


가수 윤도현이 뮤지컬 '헤드윅' 공연 중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했다.

윤도현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진행된 '헤드윅' 공연 중 공연 막바지 부분에서 헤드윅의 감정이 최고조 되어 발작하듯 쓰러지는 장면을 연기하다 넘어지며 어깨를 바닥에 강하게 부딪혔다.


그는 통증을 참고 공연을 무사히 마쳤지만 공연 후 이어지는 앙코르 공연은 미처 진행하지 못하고 근처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윤도현은 '어깨 염좌' 라는 진단을 받고 현재 약물치료 중이며 통증이 심한 편이기에 추후 상황을 지켜본 후 정밀검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윤도현의 부상으로 그가 출연하는 16일 오후 4시 공연은 취소된 상태이며 제작사는 개별연락을 통해 예매관객들에게 환불조치를 취하는 중이다.


제작사는 "이번 주말 동안 윤도현의 경과를 지켜 본 후 (윤도현이 출연예정인)19일 공연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공연한 뮤지컬 '헤드윅'은 윤도현의 출연으로 많은 화제를 낳으며 연일 매진을 기록, 흥행가도를 달리던 중이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윤도현은 "완쾌되지 않더라도 무대에 설 수 있을 정도의 컨디션만 회복되면 빠른 시일 안에 다시 '헤드윅'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며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2월 28일까지 정상적으로 공연되며 윤도현도 치료가 완료 되는대로 이르면 다음 주 중 '헤드윅'으로 복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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