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SBS '패밀리가 떴다'> |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패밀리가 떴다' 팀과 하나가 돼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SBS '일요일이 좋다' 1부인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의 17일 오후 방송분에서는 소녀시대의 티파티와 카라의 니콜이 경기 포천의 촬영 현장을 찾아 '패떴'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패떴' 고정 멤버들인 유재석 이효리 윤종신 김수로 김종국 박해진 대성 등은 티파니와 카라가 요즘 최고 인기를 누리는 걸그룹 멤버임을 의식한 듯 두 팀으로 나눠 게임을 하려 할 때 이전 방영분에서와는 달리, 티파니와 니콜 중 누구를 자신의 팀 멤버로 선택할 지 고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스케이트를 타고 얼음판 위에서 풍선 및 박 터트리기 게임하던 도중, 티파니는 남자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동갑내기인 대성과 아옹다옹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자의반 타의반 카라의 팬으로 알려져진 대성이 자신의 팀 멤버로 티파니가 아닌 니콜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대성과 티파니의 유쾌한 다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저녁 식사로 추어탕을 준하기로 한 뒤, 두 사람이 미꾸라지를 잡으러 갈 멤버로 뽑혔기 때문이다.
티파니는 미꾸라지는 잡는 동안 대성을 구박하기도 했다 달래기도 했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시종 '기분 좋은 앙숙'의 모습을 연출했다.
이 사이 니콜은 유재석 이효리 김종국 김수로 등과 함께 집에서 저녁으로 먹을 또 다른 음식인 매운 갈비찜을 준비했다.
게임과 저녁 준비를 마친 '패떴' 멤버들은 더욱 많은 걸그룹 멤버들의 깜짝 방문에 감추지 못했다. 소녀시대 유리, 카라 한승연 강지영,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제아 미료, 티아라의 은정과 지연 등이 '패떴' 촬영 현장을 찾은 것이다.
특히 대성은 카라의 막내 강지영을 보고 부끄러워하면서도 좋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다른 멤버들로부터 유쾌한 놀림을 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각 걸그룹 멤버들은 여러 가지 춤을 추며 각 팀만의 장기를 뽐냈다.
한편 오는 24일 방송될 '패떴'에서는 걸그룹 특집 2탄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