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스타워즈'를 제치고 북미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18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17일까지 북미에서 누적수입 4억 9176만 달러를 기록해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4억 6099만 달러)을 제치고 역대 흥행 3위에 등극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아바타'는 연일 북미 흥행 기록을 경신중이다. 수입 1억 달러 도파 속도는 24위에 머물렀지만 흥행세를 몰아 3억 5000만 달러 돌파 속도는 역대 북미 2위다.
특히 흥행 속도 1위인 '다크나이트'를 맹추격해 4억 5000만 달러 돌파 기록은 '다크나이트' 27일, '아바타' 28일로 불과 하루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지금의 흥행속도라면 수입 5억 달러는 '다크나이트'(45일)보다 더 빨리 돌파할 전망이다.
또 전 세계 흥행 역대 1위인 '타이타닉'의 기록도 곧 돌파할 예정이다. 지난 1997년 개봉한 '타이타닉'은 당시 북미 15주 연속 1위를 하면서 전 세계에서 18억 4290만 달러를 벌었다. '아바타'는 불과 개봉 5주 만에 16억 달러를 벌어 곧 '타이타닉'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바타'는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누적관객 925만으로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