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제작사 그레잇웍스의 김지영 대표는 '선덕여왕'이 자신의 뮤지컬 대본을 표절했다며 최근 '선덕여왕' 제작진을 고소했다. 김씨는 뮤지컬 '선덕여왕', 및 드라마 '선덕여와'의 VOD, 케이블 재방송, 해외 판권에 대한 저작권 침해중지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MBC 측은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MBC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1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씨 측이 2005년 자신이 썼다는 대본이 표절의 근거라고 주장하는데 MBC 측에 그 대본조차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선덕여왕'이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며 해명을 요구해 와 작가들과 함께 이를 검토하고 그에 대한 설명을 보낸 상태지만, 등록된 자료도 전혀 없고 무엇을 근거로 표절을 주장하는 지 알 수 없다"며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