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이 출연하는 뮤지컬 공연장에 가수 김장훈과 싸이가 깜짝 방문해 우애를 과시했다.
지난 15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공연장에 김장훈과 싸이가 방문했다. 두 사람이 이날 공연장을 찾은 것은 박경림과의 인연 때문. 박경림은 '헤어스프레이'에 주인공을 맡아 관객에 호평을 샀다.
이날 김장훈과 싸이는 엔딩 무대에 깜짝 등장해 자신들의 히트곡인 '챔피언'과 '난 남자다'를 열창,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헤어스프레이'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뚱뚱하지만 밝은 성격의 10대 소녀 트레이시가 TV댄스경연대회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2003년 토니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8개 부문을 휩쓸었다. 2월7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