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룸살롱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이혁재가 음주상태라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잘못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 따르면 사건을 맡고 있는 인천지방경찰청 수사 관계자는 "이혁재씨가 술 먹은 상태에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자기가 잘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진짜 합의, 진지하게 이뤄진 합의인지는 수사를 해봐야 안다"며 "당사자(피해자)들은 용서를 해주기는 했는데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건과 관련된 룸살롱 관계자는 "술 먹다가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며 "절대 그런 일이 아닌데 연예인이니까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 13일 새벽 인천의 한 룸살롱에서 시비 끝에 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혁재는 이 룸살롱에서 다른 룸살롱에서 자리를 옮긴 뒤 앞선 룸살롱에서 동석했던 여종업원을 다시 불렀으나 이미 퇴근했다고 하자 해당 가게를 찾아가 폭행을 포함해 거칠게 항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혁재가 지난 19일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