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좌) 아키바 리에(우) |
배우 임주환과 아키바 리에가 MBC 삼일절 특집극 '현해탄 결혼전쟁'(기획 윤재문, 연출 주성우)의 주연 배우로 확정됐다.
22일 MBC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4일 첫 세트 촬영 이후 서울과 부산, 일본 후쿠오카를 주 무대로 촬영을 진행한다.
'현해탄 결혼전쟁'은 전형적인 한국 남자와 일본 여자가 한일 프로젝트 연구원 선·후배로 만나 집안의 반대를 딛고 결혼에 골인한다는 줄거리다.
임주환은 골수 경상도 마초 남자인 아버지 달만(백일섭 분)의 늦둥이로 얻은 막둥이 부산 사나이 대천역을 맡았다.
아키바 리에는 생물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으로 대천과 근무하는 연구실의 선배 다카코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한일 공동 프로젝트 연구에 투입되어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양가 아버지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히지만 사랑과 뚝심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혼에 성공한다는 설정이다.
한국과 일본의 아버지역에는 백일섭과 재일교포 하쿠류가 각각 캐스팅되어 한일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연기 대결을 펼친다. 방송은 3월 1일과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