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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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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의 전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가 강지환이 이중계약을 한 데 대해 모든 법적 조치도 불사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잠보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강지환 측의 주장과 달리 강지환은 2009년 11월 이미 저희 회사를 통해 1개의 드라마와 1개의 영화를 결정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지환이 드라마 파트너로 요청한 여배우가 있었다. 우리는 제작사를 도와 상대 여배우를 11월 30일에 캐스팅하고 그것에 대한 통보를 강지환에게 한 불과 5일 뒤인 12월 4일,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가 자신이 강지환의 대리인이라며 직접 드라마제작사 대표를 만나 '잠보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하면 강지환이 드라마를 하겠다'고 하여 분쟁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알렸다.
잠보 측은 "에스플러스엔터테이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지환이 적법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하나, 강지환이 잠보에게 계약해지를 주장하며 보낸 내용증명의 날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한 한참 뒤인 12월 22일이다"며 "우리 회사로서는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통보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지만, 계약해지 통보를 하긴 훨씬 전부터 자신이 강지환의 대리인이라며 업계관계자들을 만나러 다니는 행위는 더욱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강지환이라는 배우를 매니지먼트하면서 얻은 모든 것을 다 잃었다. 잃어버릴 게 없으니 무서울 것도 없다. 앞으로 저희 회사는 저희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모든 법적 조치를 다 취할 생각"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지환 측은 앞서 지난 8일 소속사 에스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