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힙합 듀오 리쌍의 길이 교통사고로 전치 5주의 부상을 입었지만, 당초 알려진 것보다는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길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5일 오후 6시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지금 길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있는데, 검사 결과 부상 정도가 당초 예상보다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어느 정도 안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얼굴을 다쳐서 전치 5주가 나오긴 했지만, 수술까지는 안 해도 되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며칠 더 입원한 뒤 퇴원할 수 있을 듯하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길의 부상 정도가 사고 초기에 알려진 것보다는 덜 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지인들도 안도의 한 숨을 내쉬고 있다. 또한 길의 방송 활동 재개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편 길은 이날 오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코하우스'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하기 위해 경기 양평을 찾았다 사고를 당했다.
길은 양평 촬영을 위해 정차된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던 중 맞은편에서 다른 차량이 돌진하며 얼굴에 유리 파편이 박히는 부상을 입었다. 또한 목과 허리 등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길은 사고 직후 양평 인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길은 MBC '무한도전'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고정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