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방북 극비 타진

유엔 산하 WFP 홍보대사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01.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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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장동건이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 홍보대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극비리에 타진하고 있다.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장동건은 올 봄 WFP 주요 활동분야인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해 방북을 타진하고 있다. 당초 장동건은 지난해 WFP 홍보대사로 임명됐을 때부터 북한 방문에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지진피해를 입은 아이티 방문계획을 세우고 있는 그는 WFP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북한에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장동건은 올 봄 WFP 홍보대사로 세계 각지에 식량지원 행사에 동참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말부터 일정을 조율해왔다. 장동건이 지난 13일 무릎 수술을 받은 것도 이 같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조기에 실시했다는 후문이다.

장동건은 조부모와 아버지가 모두 북한 출생인데다 '태극기 휘날리며' '태풍' 등 남북문제를 다룬 작품에 출연하면서 북한 문제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동건의 북한 방문에 변수는 있다. 남북 관계가 경색될 경우 방북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북한은 군사적으로는 강수를, 민간 부문에선 유화정책을 쓰고 있다.

과연 장동건이 WFP 홍보대사로 아버지의 고향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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