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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일 기자 |
배우 서효림이 드라마 이미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서효림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 1TV 새 일일극 '바람불어 좋은날'(극본 이덕재, 연출 이덕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중 맹한 이미지 때문에 걱정된다"고 털어 놓았다.
서효림은 극중 심성은 착하지만 부잣집 아들을 만나 인생역전을 꿈꾸는 타고난 공주병 환자. 고사성어를 많이 쓰지만 정적 그 해석은 엇나가는 엉뚱한 인물이다.
그는 "많은 분들이 드라마에서의 이미지를 실제 이미지로 착각하신다"며 "시트콤, CF 등에서 코믹이미지가 강한데 이 드라마에서 맹한 이미지까지 연기하게 됐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하지만 극이 흘러가면서 이미지가 변한다. 성숙한 여성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효림은 "1월 1일 이 드라마에 캐스팅 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새해 첫 출발이 좋았다"면서 "이 작품에서는 내 캐릭터를 시청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분 좋은 느낌이 든다. 이번에는 잘하고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더불어 "그동안 내가 출연한 드라마가 시청률 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작품은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바람불어 좋은날'은 김소은 진이한 이현진 강지섭 정다영 등 신세대 연기자를 비롯해 나문희 윤미라 강인덕 등 중견 연기자가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2월 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