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비상이 걸렸다.
탤런트 황정음이 신종플루로 촬영을 중단한 가운데 신세경,윤시윤 등 출연진이 고열 등 신종플루 증상을 보여 제작진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 제작진은 지난 26일 황정음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자 신세경 윤시윤 최다니엘 등 황정민과 촬영이 잦은 배우들에 신종플루 검사를 받도록 권했다.
특히 신세경과 윤시윤은 황정음과 비슷하게 고열 증상을 보여 제작진의 염려를 더했다. 다행히 신세경은 검사 결과 신종플루는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다. 신세경 소속사측은 "한달여 동안 쉴 틈 없는 촬영이 진행된 탓에 몸살이 난 것 같다"면서 "다행히 신종플루는 아니지만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시윤은 좀 더 상황이 심각하다. 병원으로부터 신종플루 가능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것. 윤시윤측은 "28일 오후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붕 뚫고 하이킥' 제작진은 배우들이 잇따라 고열 증세를 보이자 당초 계획과는 달리 28일 촬영을 정면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