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국진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1990년대 백지수표를 제안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국진은 MBC every1 토크쇼 '스토커'에 출연해 한창 인기 있었을 당시에는 스케줄이 365일 꽉 차있어서 이병헌, 신동엽 등 당대의 다른 톱스타들도 몇 시간에서 하루까지 기다리게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같은 일화를 전했다.
김국진은 당시 인기를 반영하듯 밤업소 등지에서도 출연 해 달라는 제안이 끊이지 않았고 심지어 백지수표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국진은 상상 이상의 큰돈이지만 자신과 밤업소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백지수표를 거절을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문희준은 H.O.T 역시 김국진을 2시간 기다린 적 있었는데 당연히 그래야 하는 거라 생각했었다며 증언에 나섰다.
김국진은 '스토커'의 MC 김구라가 지금 밤업소에서 백지수표를 제안하면 받아들이겠냐고 질문하자 지금은 당연히 큰 금액을 쓰고 당장 달려가겠다고 대답해 그 때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김국진의 출연분은 오는 29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