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키 히로시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일본의 배우 겸 가수 타마키 히로시가 첫 내한 공연까지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타마키 히로시는 29일 오후 4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6층 메그레즈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열리는 첫 내한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마키 히로시는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인데 처음부터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좋았다"며 "사람들의 파워를 많이 느낄 수 있었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마키 히로시는"드라마나 영화로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쁘다"며 "가수로도 한국에 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3월 서울과 홍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타마키 히로시는 "가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해외 공연을 꿈꿔왔다"며 "늘 생각하던 것이 올해에서야 이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얼라이브' 일본 전국투어에서 공연장을 찾은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던 그는 "한국 팬들의 말도 알아들을 수 있다면 같은 코너를 진행하고 싶다"며 "3월까지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 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또한 타마키 히로시는 3월에 열리는 한국과 홍콩 공연에서 공연장을 찾은 팬들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를 나누는 악수회 이벤트에 대해서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타마키 히로시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일본에서는 2004년 첫 음반 발매 후 정규 3집까지 발매하고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편 타마키 히로시는 오는 3월 6일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타마키 히로시 라이브 투어 2009-2010 '얼라이브(alive) 인 서울을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타마키 히로시는 오는 30일 음반 발매기념 사인회와 '메트로섹슈얼 파티 @블루 스피릿'에 참석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