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중이던 가수 이남이가 29일 향년 6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이남이의 한 측근은 이날 오후 "이남이씨가 오늘 오후 2시 14분께 폐암으로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밝혔다.
이남이는 지난해 11월 말 기침이 심해 병원을 찾았다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이에 곧바로 강원도 춘천의 한 병원에 입원, 현재까지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의 빈소는 춘천 학곡리에 위치한 춘천 장례식장 1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이다.
고 이남이는 1974년 그룹 '신중현과 엽전들' 베이시스트로 데뷔, 사랑과 평화 멤버로 활약했다. 80년대에는 솔로곡 '울고 싶어라'를 발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