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만표' 원걸, 美 '올해의 뮤비' 최종 1위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2.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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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사진=이명근 기자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가 미국의 한 음악 사이트에서 진행된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Video of the Year) 투표에서, 사실상 최종 1위를 달성했다.

원더걸스의 '노바디' 영어버전 뮤직비디오는 1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현재 미국 음악 사이트 뮤직톤닷컴(musiqtone.com)의 '올해의 뮤직비디오'(Video of the Year) 투표에서 124만 5145(37%)를 얻어, 후보에 오른 80편 중 여전히 1위를 질주 중이다.


이번 투표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1월 31일 자정 끝난다. 원더걸스는 투표 마감이 채 5시간도 남지 않은 현재, 2위를 다리고 있는 독일밴드 '토쿄 호텔(Tokio Hotel)의 '오토매틱'(82만 8049, 25%)에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뮤직톤닷컴의 '올해의 뮤직비디오' 투표에서 사실상 1위를 차지했다고 봐도 무방한 이유다.

원더걸스가 1위에 오른데는 국내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 전 세계 팬들의 참여가 가능했으며 한 네티즌이 하루에 최대 50번까지 투표할 수 있었다.

이런 점을 고려하다더라도 원더걸스가 비욘세, 레이디가가, 블랙아이드피스, 조나스브라더스, 니요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한꺼번에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낭보임에 분명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 '노바디' 영어 버전 싱글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 진입했던 원더걸스는 이달 미국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원더걸스는 이달 말까지는 선미가 기존 멤버들인 선예 예은 유빈 소희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후에는 선미가 팀에서 빠지고, 혜림이 원더걸스의 새 멤버로 본격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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