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폭스·시에나 밀러, 2009 최악의 여우 후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02.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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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메간폭스, 시에나 밀러, 비욘세.


할리우드 섹시 아이콘 메간 폭스와 시에나 밀러, 비욘세가 지난해 최악의 여배우 후보로 나란히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1일(현지시간) 최악의 영화와 영화인을 뽑는 골든 라스베리상 후보작(자)가 발표됐다. '트랜스포머2'와 '로스트 랜드: 공룡왕국'이 공동 최다인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안젤리나 졸리를 잇는 차세대 섹시스타로 꼽히는 메간 폭스는 최악의 여주주연상과 최악의 영화커플 등에 노미네이트됐다. 폭스와 함께 '트랜스포머2'를 이끈 샤이아 라보프와 로봇들도 모두 최악의 커플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을 수상한 비욘세도 최악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낙점됐다. 비욘세는 지난해 개봉한 '옵세스'로 최악의 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블라인드 사이드'로 골든글로브와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산드라 블록도 최악의 여우주연상 후보는 피하지 못했다. 산드라 블록은 코미디 영화 '올 어바웃 스티브'로 이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병헌과 함께 한 시에나 밀러도 골든 라즈베리의 저주에서 피해가지는 못했다. 시에나 밀러는 최악의 여자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병헌이 조연으로 나온 'G.I.조'는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망신살을 톡톡히 안게 됐다.


해마다 미국 아카데미 후보작 발표 바로 전날 최악의 영화를 발표해온 골든 라스베리 재단은 올해에도 1일(현지시간) 각 부문 후보작을 일괄 발표했다. 각 부문 1위를 발표하는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 바로 전날인 오는 3월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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