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여성그룹 씨야 출신의 배우 남규리가 김수현 작가의 작품으로 안방극장 데뷔한다.
2일 남규리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남규리는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에 캐스팅 됐다.
이에 남규리는 소속사를 통해 "김수현 선생님 작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며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며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작품이니만큼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을영 감독님께는 정말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드린다"며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주시며 연기연습을 시켜주시는 등 많은 도움을 주신다"고 고마워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재혼 가정의 화합과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다룬 드라마다. 남규리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자란 20대 여대생 양초롱 역으로 출연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남규리가 항상 밝은 기운을 유지하려고 노력해 주변 사람들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것 같다"며 "드라마 출연이 확정된 뒤 대본이 여러 번 찢어질 정도로 연습을 하는 등 언어의 마술사 김수현 선생님의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에는 김해숙, 송창의, 우희진, 이상윤, 김상중, 윤다훈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