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MC를 맡은 지 11주 만에 출연한다.
MBC 관계자는 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황정음이 이번 7일 방송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정음은 지난해 11월 26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김영희 PD의 '일밤' MC 군단의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후 처음으로 '일밤'에 출연하게 됐다.
그는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 2'와 '지붕 뚫고 하이킥' 등 촬영 일정이 바빠 '일밤' 스케줄을 소화할 수 없었다.
이 관계자는 "7일 방송분에서 황정음이 그간 일정이 빡빡해 '일밤'에 출연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고 했다.
이 날 녹화에서 황정음은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출연해 애틋한 부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황정음이 계속 출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황정음이 출연하고 있는 '지붕 뚫고 하이킥'이 일일 시트콤 인만큼 중복 출연하는 것이 어렵다. 황정음은 오는 3월 시트콤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김구라 신동엽 정가은과 함께 '우리 아버지' 코너를 이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