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사진=이동훈 기자 |
'살아있는 전설' 휘트니 휴스턴이 한국을 첫 공식 방문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4시50분께 공항 내 A게이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휘트니 휴스턴은 입국장에 모인 50여 명의 취재진을 향해 간단한 인사를 건넨 뒤 약 5분여 간 포토타임을 가졌다.
화동으로부터 한지로 만든 예쁜 꽃다발을 받은 휘트니 휴스턴은 환한 미소를 건넨 뒤 "처음 (한국에)오게 돼 기쁘다. 첫 공연이라 기대된다. 많은 분들이 보시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첫 내한공연을 위해 방한했다. 통상 공연 하루 전날 내한하는 다른 팝스타들과 비교할 때 이례적으로 이른 입국이다.
이에 대해 이번 공연 주최사 현대카드 측은 "휘트니 휴스턴이 한국 공연이 월드투어의 첫 무대인만큼 세심한 준비와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며 일찍 방한했다"고 밝혔다.
특히 컨디션 조절을 위해 휘트니 휴스턴은 공연 전날까지 서울 모 호텔에 머물며 공연 준비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공연 외 어떠한 일정도 잡혀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은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Ⅷ-휘트니 휴스턴 첫 내한공연'이란 타이틀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