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서 "6시간 동안 서서 바디페인팅...다신 못해"

김건우 기자 / 입력 : 2010.02.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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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민서가 6시간 동안 바디페인팅 작업을 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채민서는 3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채식주의자'(감독 임우성, 제작 블루트리픽쳐스)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본 순간 제가 하고 싶다고 우겼다"며 "노출이나 바디페인팅에 걱정을 했지만 감독님께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바디페인팅은 처음 해보는 것이었다. 당시 6시간을 서있는 상태에서 밥을 못 먹고 작업했다"며 "2번 하라면 못하겠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채민서는 어린 시절의 아픔으로 악몽에 시달리다 채식주의를 선언하는 영혜를 연기한다.

채민서는 "영혜는 잡힐듯 하면서 잡히지 않는 캐릭터였다"며 "다시는 못 잡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영화 '채식주의자'는 작가 한강이 쓴 동명 연작 소설 가운데 '몽고반점'을 영화한 작품, '몽고반점'을 바탕으로 형부와 처제의 욕망과 감정을 그린다. 1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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