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소희, 유빈, 선미, 예은, 선예(왼쪽부터)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걸그룹 원더걸스 측이 미국 투어는 취소된 것이 아니라 연기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원더걸스 음반 발매가 연기됨에 따라 미국 투어 또한 함께 연기됐다"며 "현재 새롭게 미국 투어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선미가 원더걸스 활동을 잠정 중단함에 따라 미국 내 첫 정규 음반 발매시기 또한 오는 3, 4월께로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원더걸스는 당초 이달 중 미국 첫 정규음반을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새 멤버 혜림이 녹음에 참여하게 되면서 음반 발매일정을 조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월 23일 선미는 소속사를 통해 원더걸스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선미는 이달 말까지 예정된 원더걸스의 미국 일정을 마감한 후, 3월부터는 한국에 귀국해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미의 빈자리는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동갑내기 혜림(Lim)이 그 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혜림은 4일부터 중국에서 진행되는 원더걸스 프로모션에 참여, 원더걸스로서 첫 공식 일정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