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현빈이 일본에 이어 미국 시애틀까지 접수하며 한류를 전파하고 있다.
현빈은 4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영화 '만추'를 촬영 중이다. 알라스칸 웨이, 재래시장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등 시애틀의 대표적인 장소에서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은 비구름이 도시 상공을 떠돌고 연안의 만을 따라 큰 호수로 감싸여진 도시. 우수어린 눈빛의 현빈의 매력과 시애틀의 색깔이 어우러져 현지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현빈의 측근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미국 시애틀에서 교민을 비롯해 현지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빈이 시애틀과 잘 어울리는 배우로 보여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일본에 한류를 재점화 시킨 현빈이 미국 시애틀에서도 한류 전도사로 맹활약한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1일까지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내 이름은 김삼순'은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5%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동시간대 1위를 했다. 또 한류에 무관심한 일본 시청자들이 '내 이름은 김삼순'의 현빈을 통해 한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를 증명하듯 일본 후지TV 드라마 게시판에는 일본 시청자들의 후기와 소감이 뒤를 잇고 있다. 한 네티즌은 '내가 한국 드라마에 빠질 줄 몰랐다' '일본에서 볼 수 없는 드라마다' '현빈씨가 정말 멋지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또 현빈은 최근 태국 최대 한류 포털사이트 팬팁닷컴이 실시한 '가장 좋아하는 배우'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