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리퀘스트'서 봉사활동 복귀 "반갑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2.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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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방송에 복귀했다.

김준호는 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 6개월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이 자리에서 "1박2일 동안 충남당진에 다녀왔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개그맨이라 웃음을 주려고 했다가 힘을 쓰고 왔습니다"라며 집 고치기 봉사활동 참여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가 방문한 가정은 낡은 재래식 흙집에서 살고 있는 호관기씨 가족. 주방시설도 목욕시설도 전혀 없는 이집에서 가족들은 불편한 생활을 참아내며 지내고 있다.

이들은 무너져가는 지붕아래 나무 땔감으로 겨울을 지내야한다.


김준호는 이날 방송에서 집을 복구하는데 힘을 도왔다. 지붕보수, 싱크대 및 도배, 장판을 교체하며 가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쏟았다.

김준호는 지난해 8월 도박사건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는 자숙의 의미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지금까지 활동을 중단한 채 시간을 보내왔다.

이날 김준호의 모습에 일부 시청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반색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자숙을 마치고 돌아온 김준호의 진실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호평하며 그를 개그무대에서 보기 희망했다.

한편 김준호는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 무대에도 조만간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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