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면캡처 |
배우 이지아가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열악한 환경을 접하고 안타까움에 눈물을 보였다.
이지아는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단비'에 출연, MC들과 함께 캄보디아를 찾았다.
아프리카 잠비아를 찾았던 첫 회에 이어 캄보디아에서도 우물파기 미션을 전달받은 김용만 김현철 윤두준 안영미 탁재훈 정형돈 등 MC들은 우물 파기에 앞서 캄보디아인들의 주변 환경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깨끗하지 못한 식수 등 불결한 위생 환경 때문에 척추 측만증을 앓고 있는 한 소년의 사연을 접한 이지아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지아는 "저도 척추 측만증을 앓고 있다"며 "하지만 생활에 불편할 정도는 아닌데 저 소년은 생활하기 얼마나 힘들겠느냐"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단비' 팀은 진흙과 주변에 위치한 오염된 호수에서 스며드는 더러운 물과 싸우면서도, 끝내 깨끗한 물이 샘솟는 우물을 파내는 미션을 수행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단비'는 방송 중간에 케이블채널 tvN의 인기 프로그램 '재밌는 TV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의 형식을 패러디한 '오지탐구생활'을 내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단비'에 지난 1월부터 합류한 정형돈은 현재 '남녀탐구생활'에도 출연 중이어서, 이번 패러디는 더욱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