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FA 시장에 또 하나의 거물이 떴다. 한류스타 이준기가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완료된 것.
9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준기는 현 소속사 멘토엔터테인먼트와 지난달로 전속계약이 끝났다. 이준기는 한류스타로서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그의 행보가 연예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준기가 선택할 행보는 세가지이다. 멘토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는 것과 독립 법인을 설립하는 것, 그리고 다른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하는 일 등이 남았다. 연예계에선 이준기의 스타로서 가치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될 만큼 한류스타로서 아시아 각국에 위상이 높다. 팬콘서트 아시아 투어가 각국에서 만원사례를 이룬 게 이 같은 사실을 입증한다. 여느 한류스타와 달리 음반 판매까지 가능하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이준기가 독립해서 다른 한류스타들처럼 별도 회사를 차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하다. 한류스타 영입에 적극적인 매니지먼트사가 10억원 이상을 제의했다는 설도 무성하다.
변수는 있다. 이준기는 올해 입대를 고려중이다. 매니지먼트사 설립에 그만큼 신중할 수밖에 없다.
이준기의 한 측근은 "멘토와도 현재 좋은 관계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논의 중"이라며 "조만간 선택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