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의 가희 |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리더 가희가 멤버 유이가 그룹의 숨겨진 군기 반장이라며 대견스럽다고 밝혔다.
가희는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했다.
가희는 "얼마 전 애프터스쿨 막내 멤버들을 새로 영입했는데, 하루는 유이가 막내들을 지켜보더니 안무 연습실에 있는 쪽방으로 불러 데리고 들어갔다"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다음 날 막내들이 군기가 바짝 잡혀 있어 깜짝 놀랐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가희는 "유이는 신입생이 놀고 있으니 마음에 안 들었나 보다"라며 "나중에 들으니 유이가 애들을 방으로 불러서는 '얘들아 너희 미용실가면 언니들이 먼저 감는 거 알아 몰라? 밥 먹을 때 랩은 우리가 뜯고 언니들 먼저 먹는 거 알아 몰라? 근데 언니들이 쉰다고 너희 왜 쉬어' 그랬다고 그러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때 당시 우리나라를 들썩였던 '꿀벅지' 유이여서 그런지 애들이 너무 무서워 한 거다"라며 "그 다음날 연습실 가니 애들이 90도로 배꼽인사를 했다. 유이가 운동을 해서인지 위계질서를 잘 안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가희는 ""솔직히 유이가 샘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샘은 100분의 1이고 99는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신인때 유이를 통해 저희를 너무 잘 알릴 것 같아 너무 너무 고맙다. 대견스럽다"고 언니다운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