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CJ엔터테인먼트> |
'반지의 제왕', '킹콩'의 피터 잭슨 감독이 자신의 신작 '러블리 본즈'에 대한 기대를 부탁하며 전 세계 관객 중 유일하게 한국 관객에게 친필 메시지를 보냈다.
피터 잭슨 감독은 15일 '러블리 본즈'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원작소설 ‘러블리 본즈’를 읽고 정서적으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사랑이 어떻게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지, 그리고 시간이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 가는지를 그린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영화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또 "조만간 한국을 꼭 방문하여 관객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애정 어린 안부도 잊지 않았다.
CJ엔터테인먼트는 "할리우드 대표적 스타 감독이 특정 국가에 친필 편지를 보낸 것은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경우로, 전 세계 최초 개봉 및 할리우드 스타들의 잇단 내한처럼 세계 영화 시장에서 한국이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한국 관객과 소통하고 싶은 피터 잭슨 감독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블리 본즈'는 지난 2002년 소설 발간 이후 65주간 베스트셀러에 등극, 총 140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화제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973년을 배경으로 14살의 소녀 수지의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들이 그녀를 죽인 살인범을 찾아 나서며 점차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가는 모습을 죽은 소녀의 시선을 통해 그려냈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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