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일본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금 확인케 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17일 일본 내 새 베스트앨범 '베스트 셀렉션 2010'(BEST SELECTION 2010)을 발표, 발매 당일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판매량 역시 주목할 만하다.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6일자에 따르면 동방신기의 이번 베스트앨범은 발매 당일 22만 8542장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2위를 차지한 일본의 혼성 아이돌그룹 트리플에이(AAA)의 새 앨범 판매량(1만 822장) 보다 무려 20만장 이상 많은 것이다. 동방신기의 일본 내에서의 위치를 새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동방신기의 새 음반 정식 발매일은 17일이지만, 일본에서는 보통 정식 발표일 하루 전에 음반이 시중에 풀리는 관계로 16일 판매량이 먼저 집계됐다.
한편 동방신기는 지난 1월 27일 발표한 일본 내 29번째 싱글 '브레이크 아웃!'(BREAK OUT!)으로도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및 위클리 싱글 차트 1위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해외 가수 기준,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 통산 최다 1위 기록을 6회에서 7회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