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
가수 이효리의 음반 출시가 다소 연기될 전망이다.
18일 오후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효리 정규 4집은 발매 시기가 조금 미뤄져 오는 3월께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엠넷미디어 측은 이달 내 발매를 목표로 작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하지만 이효리가 음반의 더 높은 완성도를 추구하다 보니 발매 시기가 늦춰지게 됐다.
이효리는 2008년 7월 3집 '효리쉬'(Hyorish) 활동 이후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등 예능 활동에 집중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올해에는 가수 활동에 좀 더 무게를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월 2일 자신의 팬카페 '효리투게더'에 '해피 2010'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올해는 4집 만드는 일에만 주력하려 한다. 모든 앨범이 어려웠지만 이번 앨범 만드는 게 정말 쉽지 않다"며 "1월 말쯤 생각했었는데 그보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열심히 잘 만들어 멋지게 컴백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