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기자 |
배우 임호(40)가 예비신부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임호는 1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결혼 공식 기자회견에서 "말 잘 듣는 남편보다는 믿음직한 남편이 될 것이다"고 밝히며 "처음 만난 날 이미 결혼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친구가 날 예뻐해 줘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난 말도 잘 듣고 착하다. 나란 사람을 많이 좋아해준 것 같다. 그래서 결혼에도 골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호는 "착하게 생긴 외모에 부모님을 대하는 태도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면서 "교제 기간 중에 내 생일이었는데, 여자친구가 밥을 지어준 적이 있는데 요리도 참 잘한다"고 끊임없이 자랑을 늘어놓았다.
임호는 또 이 자리에서 "지금이 나의 최고의 봄날이다. 복 덩어리들이 굴러 들어오는 느낌이다"면서 "결혼을 한다고 확정한 이후 내 주변의 기운이 더 좋아졌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임호는 3월6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11세 연하 액세서리 디자이너 윤정희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윤 씨는 미대를 졸업하고 현재는 액세서리 업체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결혼이후에는 전업 주부로 전향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1년 반여 교제 끝에 이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