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기자 |
배우 임호(40)가 결혼에 앞서 혼전 임신 여부에 대해 밝혔다.
임호는 1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결혼 공식 기자회견에서 "속도위반이냐고 간혹 물어오는데 결혼 이후 정상적으로 계획해 출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가에서 합의한 자녀계획은 총 3명이다. 건강한 아이를 위해 현재 금연 중이다. 결혼이후 내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4월까지만 아이를 만들 시간이 있을 것 같아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호는 또 "예비신부 역시 결혼 후에는 전업 주부를 할 예정으로 두 사람 모두 결혼이후 당분간은 출산에 신경을 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금이 나의 최고의 봄날이다. 복 덩어리들이 굴러 들어오는 느낌이다"면서 "결혼을 한다고 확정한 이후 내 주변의 기운이 더 좋아졌다. 행복하다"고 밝힌 임호는 결혼기자회견 내내 예비신부에 대한 사랑과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임호는 3월6일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11세 연하 액세서리 디자이너 윤정희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윤 씨는 미대를 졸업하고 현재는 액세서리 업체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결혼이후에는 전업 주부로 전향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1년 반여 교제 끝에 이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