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中드라마 '천당수' 여주인공 낙점

이수현 기자 / 입력 : 2010.02.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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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혜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한지혜가 중국드라마 '천당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24일 한지혜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지혜는 '천당수'의 여주인공 전채희 역으로 캐스팅이 확정돼 본격적으로 촬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천당수'는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중국 소주 지방을 배경으로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의 자수 '천당수'를 둘러싸고 주인공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최고의 자수를 만들기 위한 예술에 대한 열정 등을 그릴 작품이다.

한지혜가 연기할 전채희는 어머니를 찾아 중국에서 온 한국 여인으로 부모에게 물려받은 천재적인 예술 감각과 함께 온화함과 성실함을 무기로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천당수'를 만들어 내는 자수 디자이너다.

한지혜는 소속사를 통해 "훌륭한 감독님과 좋은 작품을 통해 중국 시청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배우로써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캐릭터의 본연이 드러나는 모습을 통해 중국 시청자들에게 한국 여인 전채희의 매력을 각인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관계자는 "한지혜 특유의 밝고 건강한 미소가 인상적이었다"며 "극중 어머니를 향한 슬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성격과 자수에 대한 열정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 역할에 적임자라고 판단해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한지혜의 합류로 인해 드라마 '대장금' 이후 새롭게 진화된 제 2의 한류 열풍을 이끌어나갈 주인공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천당수'는 오는 3월 중순께 첫 촬영에 들어간다. 오는 11월 중국 내 최대 방송국인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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