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일 기자 |
배우 윤진서가 새 영화 '비밀애'에서 베드신 촬영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윤진서는 24일 오전11시 서울 이화여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비밀애'(감독 류훈) 제작보고회에서 "여배우로서 베드신은 고되고 힘들다"고 털어놨다. 윤진서는 '비밀애'에서 결혼한 쌍둥이 형이 혼수상태에 빠지자 동생과 사랑에 빠지는 여인 역을 맡았다.
파국으로 치닫는 사랑을 연기하기 위해 그녀는 유지태와 격정적인 베드신을 서너 차례 촬영했다. 윤진서는 "이번 영화는 특히 베드신이 힘들었다"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윤진서는 '비밀애'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윤진서는 "남성 중심의 영화가 많은 반면 여성의 마음을 이야기해주는 영화가 별로 없다"면서 "여성의 심리를 연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비밀애'는 쌍둥이 형과 결혼한 한 여성이 동생과 사랑에 빠지면서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내용의 영화. 3월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