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유명 작곡가 방시혁이 리메이크와 샘플링 등 최근 가요계에 불거지고 있는 논쟁과 관련한 용어를 방송을 통해 설명했다.
방시혁은 최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의 '비샵(b'shop)' 코너와 인터뷰를 통해 표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방시혁은 "요즘 한창 표절에 대한 말이 많다"며 "지금 이걸 '어떻다'라고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다지만 샘플링과 표절이 확실히 다른 단어란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내놨다.
방시혁은 "리메이크는 원래 있는 곡을 그대로 만든 것으로 뼈대가 되는 멜로디와 작사를 그대로 두고 반주를 고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샘플링에 대해서는 "기존 곡의 일정 부분을 가져와 합법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라며 "이 때 저작권자의 사전 허락과 사용에 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은 필수"라고 전했다.
한편 방시혁은 개편된 '엠카운트다운'에서 '비샵' 코너를 통해 매주 기존 히트곡을 독특한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인다. 오는 25일 방송에서는 김종국의 '한 남자'를 샘플링 기법을 통해 '한 여자'로 변신시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