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하 발언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난 2PM의 리더 재범의 전속계약 해지 사유와 관련해 나머지 멤버 6명이 충격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JYP는 25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박재범의 복귀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본인이 직접 사적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백해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JYP는 "재범이 밝힌 탈퇴 사유는 지난해 여름 'Again and again' 활동 시 저지른 잘못이 뒤늦게 불거져 문제됐다"면서 "6명의 멤버가 연말 활동이 모두 끝난 올해 1월 3일 그 내용을 알게 됐고 이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 6명은 고민 끝에 삼일 뒤인 1월 6일 전원 모두 더 이상 재범과 함께 2PM 활동을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부연했다.
JYP가 밝힌 재범의 전속계약 해지 배경은 사생활 문제다. JYP측은 "재범 본인의 사생활 문제이므로 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그 문제의 내용은 작년 9월 팀 탈퇴 시의 문제보다도 훨씬 더 안 좋고, 또 사회적으로도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PM멤버 6명은 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며, 27일로 예정된 2PM 멤버들과 팬들 사이의 간담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