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왼쪽)와 소녀시대 유리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남성그룹 빅뱅의 승리와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가 동문이 됐다.
승리와 유리는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미디어공연영상대학 입학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이날부터 10학번 연극영화학부 학생이 됐다.
승리는 이날 "이 학교의 훈남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유리는 "떨리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리와 누가 더 학교를 잘 다니는지 내기를 했다"는 승리는 "더 열심히 다녀서 꼭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유리 또한 "자신있다"며 밝게 미소 지었다.
유리는 승리와 동기가 된 데 대해 "입학 전부터 아는 친구가 생겨서 기쁘다"며 "열심히 학교 다니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승리는 "연예 활동을 하면서 학생으로서 누려야 할 것들을 많이 누리지 못해 아쉬웠다"며 "다시 학생신분이 돼 기쁘다"며 설레어했다.
더불어 승리는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다"며 "수업도 여러 가지 듣고 동아리 활동도 해보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빅뱅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일본 골드디스크대상'에서 뉴 아티스트 5인에 선정되는 등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녀시대는 최근 정규 2집 타이틀곡 '오!'로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와 음반 판매차트, 가요프로그램 차트 1위를 휩쓸며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