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균 기자 |
권상우는 26일 오후 일본 도쿄 국제포럼의 팬미팅에서 앞서 현지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현재 촬영 중인 '포화 속으로'의 촬영을 마친 뒤 5월부터 '대물' 촬영에 들어간다"며 "'대물'을 위해 지르박과 같은 춤을 배우고 근육 몸매를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권상우는 영화 '포화 속으로' 촬영과 화보, 사업가로서 바쁜 활동에 다소 야윈 듯 했다. 권상우는 "바쁜 스케줄에 몸무게가 3kg 가까이 빠졌다"며 근황을 전했다.
권상우는 올해 영화와 드라마를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일본에서 27일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개봉하고, 드라마 '신데렐라맨'이 성황리에 방영 중이지만 올해 국내 성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에 권상우는 경상남도 합천에서 '포화 속으로'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22일 일본에 도착하기 하루 전인 21일에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기 투혼을 보이기도 했다.
권상우는 "21일 어깨 부상을 당해 테이프로 어깨를 감싸고 있다"며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고 전했다.
또 권상우는 "300만을 동원한 '청춘만화 '이후에 뚜렷한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올해는 '포화 속으로'와 드라마 '대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이날 팬미팅에 관한 설레는 마음도 밝혔다. 권상우는 "지금까지 열었던 규모의 팬미팅 중 가장 적은 규모로 여러 차례 팬들을 만나고 있다"며 "대규모 팬미팅에서는 팬들의 얼굴을 일일이 보기 힘들지만 적은 규모 덕분에 팬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날 권상우는 팬들에 대한 사랑을 담은 일본어 노래 실력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최근 발매된 DVD '권상우 드림 인 재팬-마음의 문을 열고'에서 공개한 일본어곡 '미싱'과 '티어즈 포 러브' 두 곡을 직접 열창했다.
권상우는 "팬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때 틀리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