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정석원이 MBC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깜짝 출연한다.
정석원은 1일 방송될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지훈(최다니엘 분)의 후배 인턴으로 출연, 엉뚱한 캐릭터로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석원이 맡은 역할은 지훈네 병원에 새로 들어온 인턴이다. 선배들에게 커피를 대접하려다 양손과 입에까지 커피를 물고 오는 바람에 선배 의사들에게 핀잔을 듣는 엉뚱한 인물.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할 말은 다하는 신세대다운 모습을 보여 지훈 등 선배 의사들을 어이없게 만든다.
지난 21일 경기도 일산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정석원은 최다니엘 등 배우들과 첫 만남 임에도 환상 호흡을 드러냈다는 후문. 특히 짧은 분량이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를 펼쳐 제작진의 호응을 얻었다.
정석원은 소속사를 통해 "예전 시트콤 '코끼리'에서도 출연한 바 있지만 시트콤계의 마이다의 손이라 불리는 김병욱 감독님의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꼭 다 시 한번 시트콤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에서 로맨티스트한 연기를 보이며 누나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정석원은 현재 영화 '짐승'(감독 황유식)에서 리얼 액션을 선보이며 '짐승남'다운 면모를 한껏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