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
걸그룹 소녀시대가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단독공연 '인 투 더 뉴 월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했다. 27일과 28일 양일간 13000여 관객과 함께한 '인 투 더 뉴 월드' 앙코르 공연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이날 공연에는 경호 및 진행요원 총 200명이 동원됐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이정진,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등은 소녀시대 팬클럽의 상징인 분홍색 야광봉을 들고 흔들며 팬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올림픽공원에서는 소녀시대 외에도 오후 5시에 남성그룹 SS501의 앙코르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올림픽공원을 가득 메운 남성팬들은 소녀시대의 공연이 펼쳐지는 펜싱경기장으로, 여성팬들은 SS501의 공연이 펼쳐지는 체조경기장으로 뚜렷이 나뉘어 발길을 옮겼다.
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
○…공연장을 찾는 대부분의 관객들이 여성인 것에 비해 소녀시대의 공연은 대다수 남성관객들이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중·고등학생 등 어린 팬들 외에도 일명 '삼촌팬'으로 불리는 3, 40대 남성들도 대거 공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베이시스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를 열창한 윤아는 노래가 끝날 무렵 한 어린이 관객을 무대 위로 불러올려 함께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벌였다.
○…지난해를 강타한 소녀시대의 히트곡 '지'를 부르는 동안 관객들은 마치 군부대에 온 것처럼 우렁찬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불렀다. 일부 팬들은 흥분한 채로 관객석에서 일어나 함께 몸을 흔들기도 했다.
○…앙코르로 명카드라이브의 '냉면'을 부르는 동안 일부 멤버들은 2층 관객석으로 올라와 더 가까이 팬들과 만났다.
○…슈퍼주니어의 려욱과 규현이 공연장을 찾아 소녀시대의 공연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