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연인을 선언한 배우 유해진과 김혜수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이목이 집중된다.
유해진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세무서에서 납세자의 날을 맞아 연예인 명예봉사 실장으로 임명돼 참석할 계획이다. 또 김혜수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모델을 맡은 주방브랜드 행사에서 팬 사인회를 예정하고 있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1월 열애사실 공개 뒤 2개월 만이다. 앞서 유해진과 김혜수는 열애 사실이 공개된 뒤 지난 1월 각각 '전우치' 무대인사와 화장품 팬사인회에 참석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이 이번 행사에서 팬들에게 입을 열지 관심이 모이는 것. 두 사람이 지난 1월에는 과도한 관심에 입장을 밝히지 못했지만,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 인만큼 직접 밝힐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해진이 참석하는 연예인 명예봉사실장은 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해야 한다는 점에서 열애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김혜수와 유해진은 지난 1월 4일 소속사를 통해 유해진과 공식 연인사이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영화 '타짜'에 함께 출연했으며, 이후 지난 2008년부터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양측 모두 열애설에 대해 완강하게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