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킥' 후속 '볼수록애교만점', 新모계사회 풍자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3.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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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극본 최진원 등·연출 사화경 임정아 강영선)이 신 모계사회를 풍자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볼수록 애교만점'은 집나간 남편을 대신해 세 딸을 키워낸 열혈엄마 송옥숙과 15년 만에 뻔뻔하게 돌아온 아버지 임하룡을 중심으로 세 딸과 주변의 남자들이 좌충우돌 가족을 이루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제작진은 "딸에게 집착하는 장모, 성인이 되어서도 엄마에게 의존하는 딸들, 그리고 여자들 사이에 낀 사위와 장인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통해 '신 모계사회'라는 새로운 가족환경에 적응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경쾌하게 그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극의 배경은 불광동에 자리한 탄탄 비만클리닉. 송옥숙이 세 딸을 키우는 억척 엄마로 분하고, 예지원 최여진 김바니가 개성 강한 세 딸을 맡았다. 김성수는 옥탑방에 세 들어 사는 애 딸린 이혼남으로 분했다. 극중 옥숙은 집 나간 아버지 임하룡이 돌아오고 의사인 딸이 옥탑방 이혼남과 연애를 하면서 일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제작진은 교육, 외모, 재테크, 자녀의 결혼 등을 테마 삼아 가족을 봉합하려는 엄마의 노력과 가족의 구성원이 되려는 남자들의 노력을 그려갈 계획이다.


한편 '볼수록 애교만점'에는 이들 외에도 이선호, 이규한, 김영광, 이영유, 채상우, 정주리, 진서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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