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닷컴에서는 소녀시대의 '오!'가 서비스 중단된 상태다 ⓒ사진=화면캡처 |
SM엔터테인먼트가 자사 보유 음원을 엠넷미디어에는 향후 공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엠넷미디어 측이 문제 해결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와 협의 중이다.
3일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문제가 불거진 뒤 담당 부서에서 SM엔터테인먼트 측과 협의 중"이라며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에 '엠넷닷컴 음원 중단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엠넷닷컴에 음원공급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글에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엠넷닷컴 및 엠넷미디어가 운영하는 ASP사이트들에 SM콘텐츠를 장기간 무단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SM과 사전 협의나 별도의 합의절차 없이 이뤄진 계약위반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엠넷미디어 측은 SM에게 고지하거나 소명한 바 없다"며 재계약을 단념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엠넷닷컴에서는 소녀시대를 비롯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