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김혜옥이 부친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혜옥은 당초 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육혈포 강도단' 기자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에 돌연 불참해 궁금증을 낳았다.
김혜옥이 행사에 불참한 것은 부친상을 당했기 때문. 김수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혜옥이 부친상을 당했는데 오늘이 49재여서 불참했다"고 밝혔다.
김혜옥은 '육혈포 강도단'에서 푼수 같은 귀여운 할머니를 연기했다. '육혈포 강도단'은 평균나이 65세의 세 할머니들이 8년 동안 하와이를 가기 위해 모은 돈을 뺏기자 은행강도를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오는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