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호과 박미선의 비디오테이프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박성호는 4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김학래 임미숙 황현희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래가 먼저 과거 화려했던 개그맨 전성시대를 언급하며 "당시 개그 프로그램은 40% 이상 시청률을 낼 정도로 인기였다"며 "초등학생들이 존경하는 인물 1위가 이순신 장군, 2위가 심형래일 정도"라고 회상했다.
이에 박미선이 자신이 '별난여자'라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고 자랑하자, 박성호가 "그 당시 박미선 선배가 출연했던 비디오를 다 가지고 있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하지만 의도와 다르게 박명수 등 MC들이 박성호에게 "'P양 비디오를 가지고 있다"며 놀려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박성호는 박미선과 함께 지난 2009 KBS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함께 수상하는 등 특별한 선후배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