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앨리스' 1위..제2의 '아바타' 될까?

김건우 기자 / 입력 : 2010.03.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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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제2의 '아바타'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하 '앨리스')는 지난 4일 전국 386개 상영관에서 7만 8016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7만 844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영화가 4주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한 '의형제'를 제치고 5주 만에 새롭게 1위에 등극한 것이다.

'앨리스'는 팀 버튼과 조니 뎁 콤비가 내놓은 3D 영화다. '아바타'로 시작된 3D 열풍을 '앨리스'가 이어받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일단 '앨리스'가 3만 4694명을 모은 '의형제'와 2배의 격차를 벌리며 시작을 했다는 점에서 흥행이 조심스럽게 예측된다.

특히 기술의 신세계를 열었다고 평가 받은 '아바타'와 3D를 이용해 기괴한 캐릭터들로 이색 세계를 창조해낸 '앨리스'를 비교해 보는 게 관람 포인트라는 평가다.


한편 한국영화로는 '의형제'가 누적관객 457만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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